한 줄 요약: 트럼프, 아시아 순방 중 김정은과의 회담 가능성 시사
2026년 10월 13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가오는 아등아등한 외교 일정 속에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이는 한동안 소강상태였던 북미 간의 극적인 정상 외교가 다시 불붙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던진 것입니다.

백악관에서 진행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트럼프는 김 위원장과의 만남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답하며,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며 특유의 화법을 구사했습니다. 그는 김 위원장과 개인적인 유대 관계가 있음을 강조하며 대화의 물꼬를 트려 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정에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미 지난 8월에도 올해 안에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싱가포르, 하노이, 판문점으로 이어졌던 과거의 '톱다운' 방식 외교를 재현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미 국무부 측 역시 이번 대화 시도가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면 이를 '양보'로 치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핵보유국 지도자들과의 관계 유지를 강조하며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는 그의 행보가 과연 실질적인 긴장 완화로 이어질지, 아니면 단순한 외교적 퍼포먼스에 그칠지는 냉정하게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