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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이란 완화' 발언과 유가 하락, 반등한 코스피의 이면

[한줄요약] 트럼프의 이란 갈등 완화 발언으로 유가가 안정되며 국내 증시가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2026년 9월 3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Financial Market Tension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의 상승세와 더불어 유가 하락 소식이 전해지며 서울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갈등이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던 중동의 긴장감이 다소 완화된 덕분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1.33% 급등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전 거래일 대비 0.57% 상승한 6,600.4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세션에서 중동 긴장과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에 3.99%나 폭락했던 것에 비하면 일단은 숨통이 트인 모양새입니다.

이번 상승을 주도한 것은 역시 기술주였습니다. 삼성전자가 1.2%, SK하이닉스가 1.05% 오르며 시장의 중심을 잡았고,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역시 각각 0.13%, 1.29% 상승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하지만 모든 종목이 웃은 것은 아닙니다.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은 3.5% 급락했고, SK텔레콤 또한 2.74% 하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가 안정이라는 호재가 정유 업계에는 오히려 독이 된 셈입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원 내린 1,362.2원으로 거래되었습니다. 글로벌 정치적 수사(rhetoric)에 따라 요동치는 시장의 변동성을 보며, 이번 반등이 단순한 일시적 안도감인지 아니면 실질적인 안정의 시작인지 냉철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