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인도에 이어 대만과의 혈투 끝에 거둔 값진 동메달
2026년 9월 30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대만과의 접전 끝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앞선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인도에 233-234로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저력을 보여주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박정윤, 박예린, 강연서 선수가 출전한 한국 팀은 대만 팀을 상대로 229대 228이라는 한 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한국이 완벽한 점수를 기록하며 기세를 잡았으나, 중반 이후 대만의 추격이 매서웠습니다. 특히 마지막 엔드에서 대만의 황 선수가 결정적인 순간에 8점을 기록하며 한국에 역전의 발판을 내주었습니다.
컴파운드 양궁은 리커브 양궁보다 사거리가 짧고 기계적 보조 장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높은 점수가 빈번하게 나오는 종목입니다. 그렇기에 단 한 번의 실수가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인이 됩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팽팽한 긴장감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한편, 준결승에서 한국을 꺾은 인도는 중국을 상대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초반 강력한 지배력을 과시했습니다. 인도 양궁의 독주 체제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됩니다.